컨텐츠 제작 회사에서 연출을 하는 친구가 있다. 1월 28일 중국으로 90일간 체류가 가능한 비자를 발급받고 나서 이 친구와 커피를 마셨습니다. 마침 그 전 주에 정산을 하는 분이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저에게 그 일을 하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기는 어렵지만 아무쪼록 저는 해당 일을 수락했습니다. 경리 업무이고 그렇게 어렵지 않은 일의 유형이라고 합니다. 친구는 팀장에게 해당 사실을 보고 했고, 익일 전화를 해서 저에게 1월 30일 수요일부터 출근할 수 있겠냐고 물어봐서 저는 알았다고 했습니다.
미국계 기업, 공기업 그리고 중소 기업들에서는 일을 해보았으나, 대기업에서 일을 하는 것은 아르바이트를 제외하고는 처음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석유화학, 반도체, 전자와 같은 제조업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컨텐츠 제작회사이어서 그런지 5년 전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사업장에서 1주일 가량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비록 제작팀은 아니지만 제작팀에서 일하는 친구도 있고 해서, 앞으로 제작팀과의 교류가 퍽 자연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3일을 출근을 하고 나니,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써의 열망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그 동안 제가 진행했던 책을 요약/해설/해석 하는 방송은 본질적으로 재미있기가 녹녹치 않고 제가 객관적으로 ‘잘’ 하지 못했습니다. 10대부터 제 별명은 ‘흥’과 관련된 별명들이었습니다. (또라이, 싸이코, 등등)
하필이면 2월 2일 토요일 일과를 마치고 지금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최상의 장비로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낀 것입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하여 영상을 편집하던 노트북의 사양은 인텔 하스웰(4세대) 펜티엄 듀얼 코어 1.7GHz 였습니다. 이 사양을 가지고 2018년 여름까지만 해도 프리미어로 제가 찍은 영상을 편집했습니다. 많이 버벅였습니다.
꾸준히 영상을 찍고 편집하기 위해서는 장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하여 소위 ‘크리에이터북’으로 불리는 MSI P42 노트북을 구매 해야겠다는 의사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다만, 현재는 설 연휴 기간이라 용산으로 이동하여 노트북을 매입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연휴 끝나고 차주 8일 월급을 수령하고 나서 노트북을 구매 해야겠다는 의사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노트북을 다시 구매하기 전까지는
1. 새로운 회사 적응을 위하여 재직 중인 회사 제작팀들의 영상물에 친숙해지기
2. 제가 소지하고 있는 외장하드 내부 정리
3. 어떤 유형의 영상을 만들지 제작 기획 설정
크게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현재 제 위치가 어디 있고 무엇을 해야 되는 지 좌표를 확인하면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은 여전히 즐거운 일입니다. 남은 2019년 11개월의 향후가 매우 기대되는 2019년 2월 3일 22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