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년 가량 사용한 에버노트에 현재 600개의 노트가 보관되어 있다.
노트북 탭을 누르고 목록을 보면 크게 일상, 에세이, 통찰력 관련 문구, SNS, Review, 명소, 첫 번째 노트북(Deafult)로 구분되어 있다. 현재 600여 개의 노트 중 아직 정리 되지 않은 486개의 노트가 첫 번째 노트북에 보관되어 있다.
사흘 전 (3월 28일)부터 본격적인 정리를 시작했다. 256개의 노트가 에버노트 휴지통에 놓여 있다. 오늘부터 사흘 전까지 정확히 몇 개의 노트를 삭제 했는지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어림 잡아서 절반 정도는 근 3일간 삭제한 노트들이다.
아직 115개의 노트들을 정리했고 486개의 노트들이 남았지만, 지난 날 기억의 편린들을 되짚어 보고 내가 가지고 있는 기록물과 대차 대조하고 갱신하는 재미가 있다.
에버노트를 메모 어플로 사용한 지도 4년 가까이 되었지만, 그 동안 작성한 메모들을 노트북(폴더) 별로 정리하는 것은 요즈음이 처음이다.
3일간 정리한 메모들 중 마음에 드는 메모는 2017년 8월 팟캐스트 그것이 알기싫다 235화 에피소드로, 노동조합을 주제로 한 내용 요약 본이었다. 골자는 노동 조합은 기업 내부에 만들어 지는 게 아니라 산업에 따라 만들어 져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베르디가 있다. 베르디는 330만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른 개 직종을 대표한다고 한다 (사무직, 은행). 직종을 대표한 다는 점에서 민주노총, 한국노총과는 궤가 있는 셈이다.
에버노트에서는 노트를 노트북(폴더) 별로 분류가 가능하며, 취향에 따라서 노트별로 태그 기능이 있다.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혹은 브런치 처럼 해쉬태그(태그)를 해서 노출이 되거나 하지는 않기도 하고 아직은 태그의 필요성을 특별히 느끼지 않아서 아직은 태그 기능을 사용 하지 않는다.
에버노트 안의 노트들을 다 정리하고 나서 이전에 1회 정리했던 외장하드가 얼마나 잘 정리가 되어 있는지 확인 하고자 한다.
집 내부의 물리적 공간, 노트북, 데스크탑, 휴대폰, 외장하드,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구글, 네이버 등), 노트 어플리케이션의 깔끔한 정리정돈 상태를 지향한다. 그러고 나면, 생산성이 더 높아지고 ‘못 다한 숙제가 있는데…’와 같은 찜찜한 기분도 결코 느낄 수 없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에버노트 베이직 (무료) 사용자에게는 휴지통에서 특정 노트만 선택적으로 영구 삭제할 수 없는 걸까? 아무쪼록, 아직 남은 480여 개의 노트들을 돌아오는 주 안에 정리하는 게 차주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