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ner Aug 04. 2017

20170804 인생 첫 중국 여행을 앞두고서

8월 8일 저녁 10시에 중국 옌타이행 비행기를 인천에서 타고 간다. 첫 중국 여행이다. 어제 여행업계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처음 안 사실이었는데, 중국에 단기 체류 시에는 비자를 신청해야 한 다는 것이었다. 한국이무비자 협정을 맺은 나라들 수가 백 몇 십 개 나라 이었는데 그 중에 중국이 없다는 게 새삼 놀라웠다. 


그 덕에 오늘 직접 중국 대사관에 가서 중국 비자를 신청할 지여행사에 비자를 대신 신청해 줄 지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오전 시간을 할애함. 결국 여행사를 통해서비자를 신청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상용이 아닌 관광을 목적으로 중국에 입국할 경우, 여행사에서는 중국에 있는 법인이나 개인들을 통한 초대권을 가지고 있다. 나는중국으로 자유여행을 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즉, 첫 날갈 목적지와 숙소만 정해놓고 나머지는 전혀 정해놓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비행기도 왕복이 아닌 편도로, 숙소도 하루만 예약하려고 하는데, 초대장 없이 중국 비자를 신청할 경우에는 “왕복” 항공권과 일정까지 제출하라고 한다.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 직원과상담을 하면서, 내 경우는 여행사를 통해 가는 게 더 좋다고 해서 결국 여행사를 통한 비자 신청을 오늘이행했다. 


여행을 목적으로 중국에 비자를 신청하면 30일 혹은 90일 체류를 신청하는 비자가 가능하다. 그런데, 중국에서 한번 출국을 하고 다시 입국을 희망할 시에는, 3~6개월 안에 재입국할 수 있는 더블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통상비자가 나오기 4일이 걸리는데, 2틀 정도 일정을 줄이고싶으면 3만원 정도 돈을 더 지불하면 가능하다. 3~6개월안에 중국을 다시 가고 싶으면 여기에 3.5만원을 더 내면 되는데, 처음에는30일 싱글 비자를 신청했다가, 나중에 전화로 3~6개월 안에 또 갈 수도 있다고 내가 번복하니 3.5만원에 1만원을 더 내라고 한다. 

비행기에 비자에 지출한 곳이 참 많다. 그래도 경험을 위한 소비이니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지 않을까? 

매거진의 이전글 피의자 혐의로 경찰서 방문기 & 그리고 나머지 하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