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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er Aug 29. 2017

[8월15일]무언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넉넉하지 않은 돈을 가지고 1달간 동남아 혹은 중국 여행을 하고 그리고 엄마와 유럽을 길면 1달까지 가려는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동남아 여행을 와서야 유럽 여행 경비가 얼마 드는지 검색을 해 보았다. 바로 오늘 말이다.

평균적인 경비에 2를 곱하면 1달은 커녕 2주 정도 있다 오면 좋을 돈이다. 그리고 그렇게 가려고 생각을 하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동남아 여행을 중단하고 한국에 오는 게 최선이다. 그래서,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이틀 전에 건너왔지만, 지금은  어떤 비행편이 서울로 가는 가장 저렴한 비행편인지를 검색 중이다. 서울에서 해외로 가는 왕복항공권은 편도보다 저렴한 것을 제대로 체감했다. 내심 짐작했지만 말이다.

  재정적으로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수정된 이정표를 적용하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세우려는 귀국 계획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국내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하려고 해서, 결제가 되어야 되는데, 지금 결제가 되지 않는다. 해외 사이트를 통해서 해야하는 걸까?

   여행 첫 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낀 것, 후회한 것은 역시 내 노트북을 가져오지 않은 것이다. 참 가슴이 사무친다. 항공권이 예약이 되지 않아서 지금도 고생 중이다. 이 고생이 빨리 끝나기를 빈다.

원고지 매수: 3.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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