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처음 유럽:Hallo, Deutschland

Prologue. Auf Wiedersehen Deutschalnd

by 무늬무니

나의 첫 브런치 게시글은 독일과의 작별에 대한 소감이랄까? 그리고 이 첫 게시글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나의 독일 생활을 천천히 되짚어 보기로 한다.


이미 블로그도 시작을 했지만 며칠 열심히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또다시 열심히 하고 무한 반복...

가만히 돌이켜보면 꾸준히 할 수 있는 기간은 많은 것 같은데 매번 피곤하다, 힘들다는 핑계로 잠수를 탄 것 같다.


그러나 내 나이 이제 만 38세... 한국 나이로 40세... 일명 반 팔십..

새로운 것을 찾기에는 현실이 너무 어두워 보여서 다시 빛을 밝히기 위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것을 다시 도전하려고 한다.


사실 2026년 1월도 이제 반이 지나갔으며 일주일 뒤면 2월이 다가온다.

2025년 11월에 한국에 잠시 들어와서 사람들도 많이 안 만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계속 먹고 자고를 반복한 생활이 유지되고 있었다. 부산 본가에 지내면서 한국에 재취업을 위해 이력서도 틈틈이 수정해서 지원하고, 독일 헤드헌터와 잡인터뷰도 가졌지만 정작 내 마음은 아무것도 안 하고 싶었다.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일까? 다시 독일 돌아가면 잘 살 수 있을까? 독일에서 더 이상 한국 회사를 다니고 싶지 않은데, 나의 독일어 실력은 한참 멀었고, 공부를 하고 싶은데 독일어 자신도 없고, 잠깐씩 찾아오는 우울증을 내가 잘 견딜 수 있을까? 등등 정말 오만가지 생각과 불안감이 휘몰아쳤다.


그래서 난 최종 결정 했다.

11년의 독일과 이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따라서 그동안의 나의 독일 생활을 제대로 정리해본 적이 없어서 독일 생활을 마무리하는 김에 나의 11년 독일 생활을 정리해보기로 한다.


2014년 8월 28일 첫 입독 이후부터 2026년 현재 귀국까지의 여정 그리고 그 안에서 이방인으로써의 느낀 나의 자신의 소감까지 글로 한번 풀어 보겠다.


과연 글로 표현을 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한번 해보지 뭐,

모르겠다는 거야, 그냥 가보겠다는 거야, 한번 해보자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