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살이 되던 생일 날 아침,
한복을 입혀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린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은
생일인 아이가 케익과 사탕, 과일을 사들고 가서 나눠 주곤 했습니다.
린이는 선생님한테 "우리 엄마는 사무실에 일하려 가야 해요. 그래서 생일에
어린이 집에 안 올 거에요.
린이의 생일 파티는 없어요."라고 말했답니다.
그럴 순 없지요!
짜잔~ 엄마가 케익과 사탕을 사들고 어린이 집에 나타났습니다.
린이의 눈이 똥그래졌습니다.
엄마를 꼬옥 안고 말합니다.
"엄마가 와서 참 좋아."
그리고 쓰고 있던 생일 왕관을 벗어 엄마 머리에 곡 씌워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