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벌레가 많습니다.
그걸 잡느라 호들갑을 떠는 엄마를 보고 린이가 말합니다.
"엄마, 걱정하지 마."
놀라서 린이를 봅니다.
"벌레들이 알아서 (벌레) 집으로 갈 거야."
"벌레들이 어떻게 알아서 가?"
린이는 발걸음을 아주 촘촘하게 걸으며 다시 말합니다.
"이렇게 꼬물꼬물 갈 거야.
그러니까 엄마, 걱정하지 마."
"아, 그렇구나. 알겠어. 엄마 걱정 안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