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린 구릉의 마음 2
2016년 사월, 린이가 만 네 살이 막 넘었을 때 나눈 이야기입니다.
"엄마, 나 만화 보면서 밥 먹을래."
"왜?"
"린이 마음이 그래."
"린이 마음이 어디 있는데?"
"오늘은 마음이 배꼽에 있어."
며칠 후 린이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린이 마음이 어디 있어?"
"계속 배꼽에 있어."
그리고 일 년이 지나 다시 마음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 린이는 자신의 마음이 머리에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늘 아침을 맞이합니다. 좁게 움직이고 적게 보고 깊게 만납니다. 가까운 곳의 나무와 꽃, 열매가 언제 피고 지는 지 눈여겨 봅니다. 이웃과 나의 일상을 귀하게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