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의 생각과 말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언제 생각을 하는지, 또 그 생각을 어떻게 말로 바꾸어 표현하는지 참 궁금할 때가 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잠깐 같이 이불에 뒹굴거리다가 - 내가 느끼기엔- 불쑥 꺼내는 이런 이야기가 그렇다.
'엄마는 아직도 아기야.'
'왜?'
'할머니는 엄마의 엄마니까.'
더 말했다.
'아빠도 아직도 아기야. 할아버지가 아빠의 아빠니까.'
카트만두에서 늘 아침을 맞이합니다. 좁게 움직이고 적게 보고 깊게 만납니다. 가까운 곳의 나무와 꽃, 열매가 언제 피고 지는 지 눈여겨 봅니다. 이웃과 나의 일상을 귀하게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