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데, 누군가 이 시를 공유합니다
같은 시간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같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생활공간의 주변 사람들은 내가 보는 것을 보면서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감정들을 느끼고 있겠지요. 저마다의 고통과 괴로움은 다를 지 모르지만, 계절이 바뀌고 꽃피고, 아름다운 지금의 세상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와 환희를 보냅니다.
4월의시
이 해 인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이 터지도록 이 봄을
즐기며
두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보랍니다.
내일도 내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