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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y Nov 04. 2023

용인 남곡 헤센시티 민간임대분양

"반자도지동(反者道之動)"


회사의 동료였던 분이 명예퇴직을 하셨다. 새로운 직장을 찾아서 가게 되었고, 명퇴금을 회사에 요청을 했는데 회사로부터 규정을 이유로 명퇴금 지급을 거절했다. 보통 이 정도 되면, 억울해하며 포기하게 된다. 그런데, 그 동료는 고용노동부의 사례들을 찾아보면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거의 1년을 넘기는 소송이었고, 1심에서 승소하고 회사에서는 2심 상고를 하게 된다. 그런데, 2심에서도 패한 회사는 명퇴한 직원에게 소송금을 지급하고 일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한다. 1심에서 승소하면서 지급해야 할 돈에 연이자 12%가 추가되어서 지급이 결정되고, 2억 초반을 받을 수 있었던 그 동료는 3억을 넘는 돈을 받게 되었고, 세금혜택을 위해서 그 돈을 모두 IRP 계좌에 넣었다고 들었다.


만나서 모든 과정들을 들으면서 저녁을 샀고, 부담 없이 맛있게 먹었다. 부러운 부분은 50대 초반에 노후계획이 끝났다는 것이다. 지금 준비한 자금으로 동료들에게 밥 사주면서 퇴직할 수 있다는 부분이 너무 부러웠다. 그렇게 주변과 비교를 하고 나면 기분이 나빠지고, 나의 상황을 비관하게 된다. 나도 금전적 걱정에서 벗어나 뭔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여생을 보낼 수 있다면 좋을텐데...


이런 생각을 하는 중에 떠오르는 고사성어가 "반자도지동(動)"이라는 노자도덕경에 나오는 말이다. 반자도지동은 글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거꾸로 가는 것이 도의 움직임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동안 이 문구가 내가 행동을 할 때마다, 결정을 할 때마다 마음에 세기는 주문같이 작동을 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험을 싫어하고, 도전을 싫어해서 결국 하던 데로 하고, 쉬운 길로 가고, 대부분의 사람들과 비슷하게 생활하게 된다. 사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 다른 길을 가고, 어려운 길로 가서, 다른 사람들과 달라진다는 것과 같다.


동생이 용인에 좋은 분양소식이 있다는 말을 했을 때, 처음 드는 생각이 지금처럼 금리 높고, 출산율이 낮은데 무슨 분양이고 아파트에 투자를 하지? 그럴 때가 아닌 것 같은데?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럼 언제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나? 올라갈 때?? 남들이 살 때?? 아 아니구나!!! 남들이 안 할 때 들어가야 할 때이구나!!!


내 주변의 누군가가 얘기했다. 부정적인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경우는 없다. 부정적인 사람은 기회가 왔을 때 시도하기보다는 시도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런 생각들에 과연 내가 동생이 말하는 부동산 투자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기 시작했다. 남의 행운을 부러워하고, 타인의 노후준비완료에 배 아파하기보다는 나의 행운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용인남곡이라는 곳의 투자내용을 살펴보게 되었다. 지금 상태에서는 교통이 편리한 곳이 아니었다. 하지만, 다른 단지들과 연결된 대규모 주거단지라는 장점으로 인해 도로와 대중교통이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라는 일자리 호재가 주변에 있었다. 완공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4년, 2027년 완공이 목표이고, 늦춰질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전매 제한이 없으므로 언제든지 회원권(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을 매매할 수 있으므로 투자의 시간은 원하는 데로 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점은 투자금액이 전용면적 84A가 3400만원의 초기 투자금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돈이 추가적인 돈이 필요한 순간은 2027년 입주할 때라는 것이다. 이건 시작해볼 만한 투자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https://blog.naver.com/newgirl30/223254438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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