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nmar, Mandalay
만달레이는 그냥 넘길까? 그래도 온 김에 들렀다 갈까? 참 고민을 많이 한 도시이다. 워낙 볼거리가 없다는 말이 많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도시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아시아에서 시간을 생각보다 많이 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이 고민을 했지만 최대한 짧게 볼 수 있는 것들을 보기로 하고 만달레이는 그렇게 내 여행지 중 하나가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누군가 나에게 만달레이 어떻게 할까 묻는다면 난 " 꼭 가세요. " 라고 할 생각이다.
아침 8시 30분 버스를 타고 출발해 6시간 정도를 타고 오후 2시에 만달레이에 들어왔다. 예약해둔 Fortune hotel로 바로 직행했고 바로 우리가 생각했던 오토바이와 자전거의 가격을 물어봤다. 다른 곳과는 달리 만달레이는 오토바이를 렌탈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비용도 높았다.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빌리게 됐다. 자전거도 오늘 오후부터 내일 저녁까지만 시간상으로 따지면 이틀이 안 되는 시간을 빌리는데 이틀 치 비용을 얘기하길래 딜을 시작했고, 내일 저녁까지 반납 없이 쭉 타는 조건으로 2/3 가격에 협상했다. 그리고는 바로 나름 사람들에게 알려진 음식점을 찾아갔으나 모두 문을 닫았다. 숙소 근처 코너의 한 음식점에서 볶음밥을 먹었다. 그 시간이 오후 3시. U-ben 브릿지에서 일몰을 봐야 했고 그 사이에는 껄로로 향하는 내일자 버스표를 예약해야 했기에 시간이 별로 없어 바로 출발했다.
1시간 30분쯤 달려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U-ben 브릿지 가는 길 중간에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달라붙는 사람들을 뿌리치고 바로 JJ Express로 들어가 가격을 물었다. 그리고는 옆에 회사와 비교를 했는데 비용은 옆에가 저렴하지만 시간과 조건들이 JJ가 더 낫다고 판단해서 예매를 하고 또다시 출발. 또다시 쌩쌩 달리는 차도를 따라 달리다 좁은 길목으로 빠졌다. 구글 지도따라 가는데 막다른 길에 다 달았다. 앞은 기찻길. 기찻길이나 사진 찍어보자 카메라를 들었는데 아이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사진 찍어 달라고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찍고 나면 같이 확인도 했다. 순수한 아이들. 아이들의 놀이는 흙바닥에 구슬 치기였다.
그렇게 우연치 않은 곳에서 뜻밖의 사진과 기억을 남겼다. 만달레이는 굉장히 번화한 곳인데 한 구석 골목길에 이런 작은 마을이 있고 골목 하나 차이로 이렇게 다른 세계가 있다니. 놀랍다. 그리고 이어서 기찻길을 넘어 지도에 없는 길을 향해 넘어갔다.
그렇게 조금 더 달리니 어느덧 해가 떨어지고 있었고 저 멀리서 아낙네(?)들이 머리에 짐을 이고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떨어지는 해에 비친 그 모습이 얼마나 따듯해 보이던지. 옛날 우리네 풍경도 이랬던 적이 있었을까 생각에 잠시 잠겨 본다. 그 모습은 결국 내 페달을 멈추게 했고 사진기를 들었다.
다시 페달을 밟아 더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하기 위해 조금 속력을 냈다. 점점 더 좁아지는 길을 지나 도착한 U-ben 브릿지는 굉장히 오래된 다리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실제로 다리 중간중간 나무로 보수를 한 흔적이 많고 많이 흔들리기도 한다. 굉장히 긴 다리 아래는 물이 흐리지만 중간중간 땅도 있어 동물들이 자나다니고 오토바이도 지나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천천히 떨어지는 해를 보며 멍 ~ 하기에는 참 좋은 곳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다리에 걸터앉아 해를 보는가 하면 커플인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가만 보면 여행자들이 어딜 가든 꼭 찾는 것이 일출과 일몰이다. 어딜 가나 일출과 일몰은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직장을 다니거나 학생이거나 혹은 아이들에게도 하늘을 볼 시간 조차 주어지지 않는 생활 속에서 우연히 하늘을 봤을 때 떠오르거나 지는 해는 이유 없이 감동을 주곤 한다. 해가 지는 것을 보고는 다시 자전거에 올라탔다. 문제는 가는 길이 너무 깜깜할 거라는 걸 예상 못했던 상황이라 차가 쌩쌩 달리는 차도로 가는 것이 여간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만큼 속도는 줄었고 왔던 3시간에 비해 훨씬 더 오랜 시간을 달려야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가는 길 중간에는 편의점에 들려 음료 한잔을 하고 숙소에 도착해서는 낮에 갔던 그 음식점을 다시 가서 저녁을 해결했다. 그리고는 거의 꼭대기 층에 있는 방으로 가서 뻗었다. 참 꽉 차고 힘든 하루였다.
호스텔에서 주는 조식을 간단히 꿀꺽하고 아침부터 자전거로 열심히 달렸다. 오늘은 배를 타고 시가잉 강을 건너 그곳을 보는 날이다. 어제는 북쪽으로 열심히 달렸다면 오늘은 동쪽으로 열심히 달렸다. 아침의 만달레이는 어제와는 다른 활기차지만 조금은 복잡한 모습이었다. 신기한 건 강가에 거의 다 왔을 때 놀이공원을 보았다는 것이다. 소박해 보이지만 은근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아 보이는 그곳은 서울 대공원(?) 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서울 대공원을 안 가봐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같은 느낌은 아니다.
8시 배표를 예약하고 그 근처를 구경했다. 바로 앞에는 벤치가 있어 사람들이 앉아 있었고 그 주변에는 배들이 짐을 옮기기도 하고 물고기를 옮기기도 했다. 그 바로 옆에는 또 노점상으로 음식을 팔고 있고 그 뒤로는 쓰레기 더미가 있었다. 무엇보다 엄청나게 날리는 먼지가 관건이었다.
그 와중에 쌀을 옮기는 엄청나게 큰 차가 떡 하기 유일한 길을 막아서서는 엄청난 양의 쌀 포대를 사람이 하나씩 나르고 있다. 모든 걸 인력으로 해내는 이곳은 만달레이. 사실 뭐 대부분의 나라가 그런 것 같다. 예정 시간과 달리 30분쯤 후에 출발했다.
드디어 도착한 섬에서 내리면 곧바로 가이드들이 달라붙는다. 나에게도 한 명의 남자 가이드가 따라붙었다. 처음에는 친구로 접근을 시작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다가 결국은 가이드를 해주겠다는 이야기로 가겠지. 바로 정답. 이들에게는 이게 생계니까 어쩔 수 없다 치지만 결국 상업적으로 다가왔다는 것에 대한 감정은 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결국 나는 나중에 서로 더 기분이 나빠지는 일이 없도록 먼저 나는 너에게 줄 수 있는 돈이 없다. 미안하다.라고 했고 그는 이내 자리를 떠났다.
처음 맞이한 입구에서는 생각지도 못하게 입장료를 받았다. 금액도 적은 편은 아니었으나 방법이 없으니 낼 수밖에. 그렇게 저 지도를 따라서 한 바퀴를 돌면 이곳 구경은 끝이 난다. 생각보다 단순하고 정리가 잘 돼있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 곳을 보고 처음에는 와 ~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SNS에서 보던 그곳이 바로 이곳이구나!! 하고 한참을 사진을 찍으며 예쁘게 나오길 바랬다. 하지만 뭔가 절대로 SNS에서 보던 것과 1도 비슷하게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이 아니었다. 그저 비슷한 것뿐. 그리고 다음으로 간 곳은 Pahto daw gyi pagoda 였다. 이 파고다가 이곳의 메인이지 않을까 싶다. 실제 메인은 따로 있지만 나는 이것이지 싶다.
사진으로 다 담기지 못하는 그 웅장함은 말로도 표현이 안된다. 정말 규모가 엄청나고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궁금증만 커져간다. 아쉬운 것은 오른쪽 길을 통해 원래는 저 높은 곳까지 올라가 내려다볼 수 있었지만 지진으로 인해 위험해지면서 출입이 금지되었다.
정문이라고 표현하지 뭐하지만 이 곳 안에는 어떤 것이 펼쳐 저 있을까 상당히 기대하며 들어갔다. 그런데 5 발자국만 들어가면 그것으로 끝이다. 많이 당황스러웠다. 그럼 이 크나큰 곳에서 고장 방한칸 정도 되는 공간을 쓰려고 이걸 만든 것인가? 만약에 4면에 모두 이 정도의 공간이 있다고 치더라도 너무한 것이었다. 이래서는 안됐다. 뭔가 더 있어야 했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들이 안 가는 옆면부터 뒷면까지 돌아보기 시작했다.
곳곳에 균열이 간 파고다의 모습밖에 볼 수 없었다. 그 외에는 정면과 똑같은 모습뿐이었다. 하지만 균열 간 모습의 파고다도 뭔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바로 앞에 서있으면 나를 누를 것 같은 웅장함은 최고였다. 다음으로 간 곳은 오랜 역사를 가진 종이 있는 곳. 그동안의 건물과 달리 중국풍의 건물이었다.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심지어는 종을 역도처럼 드는 듯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었다. 그 옆 공터 나무에서는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음식을 펼쳐놓고 식사를 하기도 했다. 이래도 되는 곳인가..??
생각보다 천천히 보다 보니 시간이 거의 얼마 남지 않아 바로 메인으로 향했다. 햇빛이 있었더라면 온통 하얀 건물이 더 빛을 바랐을 텐데 아쉽게도 계속해서 그늘과 햇빛 사이를 오갔다. 이곳 또한 굉장히 넓어 사진에 한 번에 담을 수는 없었다.
잠시 해가 쨍할 때 이 곳을 바라봤는데 너무 눈이 부셔서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다. 심지어 그 속에 있을 때에는 눈이 금세 피로해질 정도다. 그리고 맨발로 들어가야 하는데 구름에 가려져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뜨거워서 자연스럽게 총총걸음이 됐다. 사실 각 층 중간중간을 모두 세세히 보고 싶었지만 제대로 관리가 안되었어 맨발로 걸어 다닐 수 없어 몇 곳만 보고 꼭대기로 향했다.
이곳까지 보고 나오니 어느덧 마지막 배가 출발하는 12시가 다되어갔다. 하는 수 없이 작은 것들은 지나가면서 보고 얼른 뛰어서 코끼리 상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는 마차를 볼 수 있었는데 이 마차를 타고 이 곳을 도는 투어 같은 형식이었다. 불쌍하기도 했고 시간도 얼마 없어 바로 패스하고 조각상으로 달렸다.
안타깝게도 이 또한 지진으로 많이 무너져 있었다. 하지만 충분히 형태를 상상할 수 있었고 가까이서 무늬도 볼 수 있었다. 어떻게 이 큰 조각상을 만들었을까.? 왜 만들었을까? 오랜 시간의 흔적을 자랑하듯 조각상 사이사이에서는 풀들이 자라 있었다. 나는 오히려 어쭙잖게 보수하지 않고 이렇게 그대로 둔 것이 더 좋다고 느꼈다. 간혹 보수한 흔적이 너무 티가나서 흥미가 줄어들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후다닥 시간에 맞춰 돌아가는 길에 아주 평화로이 잔디에 앉아 있는 소를 보고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한 장 남겼다. 그리고 갑자기 하늘이 걷혔고 햇빛이 났다. 바람도 선선히 불고 햇빛이 비추고 널어놓은 빨래들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깨긋해 지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시간에 맞춰 배에 온 사람은 나뿐이었다. 빠르게는 5분 늦게는 30분 정도까지 늦게 왔다. 이럴 줄 알았다면 좀 더 볼 수 있는 걸 보고 올걸 그랬다. 아무튼 그렇게 배는 다시 육지로 돌아갔다. 그 배에서도 역시 나는 잠에 빠졌다. 육지에 도착해서는 자전거로 다시 열심히 달려 시내까지 나왔고 그곳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그리고는 시간이 살짝 남아 JJ 커피숍에 들렀다. 내가 못 찾는 것인지 이곳에서 카페 찾기는 쉽지 않았고 그나마도 찾은 이곳은 가격이 비쌌다. 하지만 가장 뜨거울 2시였고 시간도 남았기에 그곳에서 커피 한잔을 주문하고 좀 쉬었다. 그리고 4시. 만달레이에서의 마지막 목적지인 힐로 향했다.
가는 길에는 중앙에 Palace가 있었다. 이곳을 볼까도 고민했는데 겉에서 보는 것이 가장 예쁘고 안에는 군사지역으로 사용되고 있어 막상 볼 것이 없다는 사람들에 말에 패스했다. 너무 덥기도 했고 비용도 쎗기 때문에. 그렇게 도로를 달려 힐 입구까지 도착했다. 그곳에서는 작은 미니버스에 올라타 만석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힐 정상까지 올라갔다.
힐 정상은 돈을 내고 신발도 벗어야 했다. 노을 보는 시간이 5시라고 알려줬던 호텔 직원의 말을 듣고 일찍 왔는데 해가 중천에 떠있었다. 아무리 이곳저곳을 둘러봐도 앞으로 3시간은 있어야 일몰을 볼 수 있을 듯했다. 주변 곳곳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나는 그냥 바닥에 주저앉아 쉬기로 했다.
힐 전체의 바닥은 빛을 그대로 받아 뜨거웠고 사방이 반사되는 재질로 만들어져 한없이 빛을 반사해 눈이 부셨다. 이를 피하기 위해 기둥과 기둥 사이에 자리를 잡았고 이런 사람이 나뿐만은 아니었다. 옆에 외국인들이 모두 그러고 있었다. 때론 고요했고 때론 시끌시끌했다. 그렇게 기둥에 기대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7시 정도가 되어서야 해가 넘어가기 시작했다. 이때에는 중들이 와서 관광객들에게 말을 붙이고 자신의 영어 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공부 수단으로 이용했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대기가 좋지 않아 노을이 이쁘지 않았고 전경도 그리 좋지 못했다. 결국 기다린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버스 시간 탓에 내려가기로 결정하고 수많은 계단을 엄청난 속도로 내려갔다. 무릎이 나가는 줄 알았다. 그리고 또다시 열심히 호스텔로 향했다. 자전거 반납을 위해.
가는 길에 조명이 들어온 Palace가 너무 예뻐서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물이 있어 그대로 반사되는 모습도 찬란했다. 시간을 오래 끌 수 없어 바로 자전거에 올랐다. 8시 30분에 약속대로 자전거를 반납하고 집을 메고 버스 정류장까지 갈 방법을 찾아야 했다. 오토바이 기사들에게 물어봐도 터무니없는 가격을 불러 좀 난감했다. 우리 호스텔 직원은 엄청난 택시 요금을 불러 도저히 이용할 수 없었다. 버스 시간은 다가오는데 갈 방법이 없어 조급해지고 있는데 내가 주로 식사를 해결했던 코너의 음식점을 지날 때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유니드 택시? 평소 같았으면 무시했을 텐데 이날따라 그가 있는 곳까지 다가가 얼마냐고 물었다. 그는 5000을 불렀다. 오토바이가 5000이었기 때문에 상관없었지만 4000에 해달라고 시도했다. 하지만 실패. 본전이니 오케이. 근데 그가 갑자기 맥주 한잔 하겠냐 물었다. 나는 괜찮다 했지만 그는 주문을 했다. 그렇게 우리는 맥주 두 잔씩 했다. 덥고 목이 말랐던 상황에 돈 아끼려고 참고 있던 중이라 벌컥벌컥 마셨다. 그리고 그 사이 그의 형제 2명이 더 왔다. 점점 지나는 시간에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우리의 차 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괜찮다. 여기 내 구역이다. 계속 이 말을 했다. 그래도 불안해서 결국 원샷하자고 제안했고 원샷!! 그리고 그가 계산을 했다. 그는 나의 걱정과 달리 유쾌했고, 친절했다.
한국에 와봤냐고 묻자, 우리나라는 가난하다는 답을 받았고 왠지 미안했다. 나의 불안함을 느꼈는지 그는 계속 '돈 워리 올 이즈 웰'이라고 했다. 우리는 구호처럼 외쳤다. 그가 '올 이즈' 선창 하면 나는 '웰'이라고 외쳤다.
All is well
이 말은 나에게 참 좋은 인상을 남겨줬다. 그리고 우리는 목적지에 약속한 시간에 도착했다. 낯선 곳의 여행자로서 당연하지만 그의 호의에 대해 의심과 낯섦, 불안함을 느낀 게 참.. 아쉽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그와 더 많은 얘기를 하고 그 짧은 시간을 즐길 수 있었을 텐데.
All is well. 고마워요. 마지막 만달레이의 기억을 좋게 만들어 줘서. 당신의 아기가 잘 자라길 바랄게요. 덤으로 받은 해바라기 씨는 버스에서 잘 먹었어요. 모델 형도 안녕.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10시에 버스를 탑승했고 만달레이를 떠나 껄로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