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출근길을 잠시 멈추고제길 가는 강아지를 바라본다.가로등 기둥에 코를 묻고 냄새를 맡는하얀 멍멍이가 물고 온 잠깐의 평화.역 앞의 카페에는 회사원이 가득 찼다.커피로 깨우는 아침.아메리카노의 검은 커튼은 주말 드라마의 종영.객석을 뒤로 한채.생계의 역사는 오늘도 굳건하다.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계속 이 길을 밟을 것이다.내 아버지와 내가 그러했듯.사무실 입장 전 마지막으로 하늘을 본다.어디선가 비가 올 것만 같다.
등따습고 배부른 날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