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본디 네발로 걸어 다니던 태초의 인간이
허리를 꼿꼿이 펴고
손과 발이 따로 놀기 시작한 때부터
손은 훔치고, 뺏고, 때리고
온갖 나쁜 짓을 일삼아도
발은 잃어버린 두 개의 다리의 몫까지
그 무게를 짊어지고 길을 갔다.
묵묵히 걸어온 그대의 발이 가리키는 대로
오늘도 걸어가자.
등따습고 배부른 날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