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만 해도 실패하는 것 같아.
- 뭘 했는데?
- 음.. 그냥 이것저것... 말하기엔 애매한데 많은 곳에 발을 들이고 있어
- 그래서 그렇게 느끼는 거 아니야?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가 먼저라고 하더라고
길을 걷다가도 흥미로운 영감이 떠오르면, 모든 실행해보려고 한다. 시간이 남으면 손해라고 생각한다. 한번 꽂히면 직접 현장에 가서 일을 해보기도 하고, 사업자를 내보기도 한다. 경제적 결과는 없을 정도로 처참하지만,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넘어간다.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아무나 그렇게 못해 넌 대단한 거야"라고 하지만 그다지 맘에 와닿지는 않는다. 결국 또 흐지부지 되는 것이다. 시작할 때만 해도 열정이 가득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모든 것이 착각인가라고 생각하며 모든 것이 무너지기도 한다.
실패에 쩌들어가는 삶이 언제까지 계속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