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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아는아이 Mar 22. 2024

세 겹의 하늘

시로 쓴 일기

대개는


술을

마시고


사람을

만나고


여행을

다녀오거나


그렇게

하고 나면


우울한

하늘이


한 겹씩

벗겨지고는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마음속

우울한

하늘이


세 겹인가

보다.


아직도

걷히지 않는

하늘,


어디까지

나를


따라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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