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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의 권유

시로 쓴 일기

by 시를아는아이

그 시절―


장마가

시작되면


짧은 여름

여행이

시작되었다.


열 흘도

안 걸릴


고향에

가기 위해

오디세우스에게


십 년의

여정이 필요했듯이


시골에

가기 전


그 시절―


내게는


기차역의 셀렘과

바다의 유혹이

필요했다.


모험이 없는

여행은


여행이 아니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