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쓴 일기
대명사란
말 뜻도
모르고 쓰던 때였다.
‘미남의 대명사
아랑 드롱(알랭 들롱).’
고등학교 때
스포츠 신문인가
연예 주간지인가
바로 그렇게
쓰여 있었다.
내 마음속
영원한
‘미남의 대명사’는
그 순간
영원히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