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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릉

존재의 한 순간

by 시를아는아이

파주 산다는

그대를


파주

금릉


우연히

지나다


눈으로

그대 향기를


하릴없이

쫓는 사월.


개구리 찢어지게

우는 저녁.


공릉천

돌아 나가는


먼-


그대가 산다는

파주.


먼-


그대가 산다는

금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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