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실리의 노래-#6. 아야진
아야진,
스무살
살풋
스쳐간
예쁜 애인
이름 같은
바다여.
해당화
핀
먼
꽃나루 찾아
고요한
남천
건너 또
새로운 길.
파란
물비늘
헤엄치는
바위에
그만
나를 잊어… .
그 사람
이름
같은
나의
바다여!
2013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원고 공모에 당선되어 《시를 아는 아이》(우리교육, 2013)를 냈고, 최근에는 《안녕, 소년의 날들》(부크크, 2020)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