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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실리 가는 길

선유실리의 노래-#11. 화진포

by 시를아는아이

시월의


밝은 날


시월의

동해


그 시린

물빛이


내 마음에 가득

차오르는


점심

무렵


강원도 고성

화진포에는


오늘도 비가

온다는데


저 햇살을 데리고

하릴없이 내가 갈까?


그 물빛을 데리고

하염없이 네가 올까?


아, 그리운 바다여!

아, 화진포 바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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