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스페인 시인 로르카가 태어난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은 한때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다.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이 지역에 있는 유명한 알람브라 궁전의 예처럼 서로 다른 문화가 뒤섞이며 공존해 온 곳이다.
로르카의 시는 이런 이질적이고 다양한 문화에서 샘솟았다. 자연에서처럼, 문학에서도 다양성은 건강한 생명력의 조건이다.
<아랑후에즈 협주곡>(호아킨 로드리고, 1939)의 기타 선율처럼, 로르카의 시 속에는 메마른 풍경과 촉촉한 눈빛이 함께 펼쳐진다.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García Lorca, Federico)
스페인의 시인ㆍ극작가(1898~1936). 민중 심리를 담은 시를 쓰면서 스페인 연극의 혁신을 위하여 힘썼다. 작품에 시집 《집시 가곡집》, 희곡 〈피의 혼례(婚禮)〉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