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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요일은 쉽니다 May 10. 2016

이미나,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

IV - 그대를 믿으며, 나를 믿으며



아픈 게 사랑이란 걸 언젠가부터 알아 버렸어요

어쩌다 가슴이 뛰어도 아닌 척 눈을 피했지요


사랑을 믿지 않아서 눈물 날 일은 없었지요

사랑을 믿지 않으니 웃을 일 또한 없었지요


또다시 사랑을 한다는 건 미친 일 같아서

그대가 눈이 부셔도 고개를 돌렸었는데..


다시 꿈을 꾸고 싶어졌어요

그대를 믿으며, 나를 믿으며

어쩌면 다시 또 울지 몰라도 그 아픔까지 떠안고..





글. 이미나,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

사진. 홍작가

@d.yjhong o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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