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도록
우리의 고통은 언젠가는 다 지나가므로 그 고통을 부여잡고 묵상하면 안 된다. 우리는 환경이 아닌 하나님 자체를 인식하고 기뻐해야 한다. 그러므로 내 고통으로 인한 나의 필요보다, 나를 다스리시는 영원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인생의 목적이 거룩인 것이다.
10절의 “나라가 임하시오며”는 '당신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우리도 사탄의 세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사탄이 결박되었지만 그래도 완전히 새 하늘과 새 땅이 오기까지 사탄의 통치가 지속되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사탄의 권세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가 제일 급하게 그리고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은 속히 하나님의 통치, 곧 하나님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이것이 주기도문의 핵심이다. 완성된 하나님나라가 내게 임하도록, 사탄의 나라가 종식되도록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임하시오며”란 무한하신 하나님이 시공 속으로, 제한된 인간 세상 속으로 오셨다는 뜻이다. 성자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제한된 관계와 질서에 순종하신 것은 땅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이룬 사건이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기쁜 일뿐만 아니라 고난과 어려움도 하나님의 다스리심으로 알고 잘 받아들인다. 사건 앞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지 않는구나' 하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온전히 못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지금 주신 가난과 외로움과 질병도 하나님의 통치라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그럼에도 '내가 병만 나으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텐데. 내가 돈만 벌면 하나님을 높일 텐데...'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온전한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 6:10) 는 하나님나라가 확장되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구원이다.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주님도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죄악된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그 순간에도 그것을 위해 기도하셨다.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는 곳, 아버지의 이름이 모든 사람에게 귀히 여김을 받는 곳, 그곳이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곳이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김양재, “100프로 응답받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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