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있잖아요

김의수 & 데이비드 서,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

하나님의 창조는 부족함이 없이 충만하고 완전하다는 것을 믿는다

by 일요일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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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야. 먼저 애견 관리사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아봐. 아빠는 특화된 학교가 있는 걸로 아는데 네가 직접 찾아봐."


"오케이! 알았어요."


"그리고 아빠가 너 대학 등록금 용도로 모아 둔 돈이 있으니까 그건 네가 앞으로 대학 안 가게 되면 다른 용도로 써도 돼. 예를 들어 2년 정도 애견 센터에서 일하고 더 공부하고 싶으면 영국에 있는 애견 관련 교육 센터에서 공부하는 거지. 그래서 한국에서 제일 강아지 털 잘 깎는 기술자가 되면 좋잖아."


"우와! 대박! 우리 아빠 최고!"


나는 지금도 그때 민수가 기뻐하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자녀의 잠재적 가능성을 믿어 주는 부모의 격려와 지원은 자녀의 충만한 자신감으로 연결된다. 하고 싶은 일을 맘껏 계획하고 실험해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이다.


애견 관리사가 되려는 딸을 전적으로 격려해 줄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신앙과 무관하지 않다. 나는 큰딸 희은이를 키우면서 하나님의 창조는 부족함이 없이 충만하고 완전하다는 것을 믿게 됐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할 수 없는 하나님의 손길이 머무는 영의 세계가 분명 존재하지 때문이다. 내가 희은이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했던 것처럼 민수를 통해서도 깊은 감사가 흘러나오는 것은 그 때문이다. 비록 수학을 16점 받은 딸이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또 나의 눈에는 티 없이 맑고 아름다운 한 영혼이기 때문이다.


애견 관리사가 되려는 꿈을 불태우던 민수는 얼마 후에 꿈을 다시 바꾸었다. 애견 관리사로서의 삶을 상상 속에서나마 충분히 즐겼기 때문인지 아무런 미련이 없는 것 같았다. 새롭게 찾은 민수의 꿈은 그림 그리기였다. 민수가 그린 그림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민수가 미술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했기 때문이다. 애견 관리사의 꿈에 아빠가 한껏 동조해 준 좋은 기억은 민수로 하여금 겁내지 않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나서게 해 주었다. 민수는 결국 자신이 잘하면서 좋아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낸 것이다.


민수의 창의력 테스트 결과는 나를 놀라게 했다. 점수가 특등급이었다. 민수가 학교 창의 수업에서 늘 1등을 차지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미술을 새로 시작한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민수의 미술 실력은 내가 보기에도 매우 훌륭했다. 보고 그대로 그리는 데생이나 정물화 실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데는 월등히 탁월함을 보였다. 이런 창의력이 있다면 나중에 민수가 사회에 나가서도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리라는 믿음이 생겼다.


김의수 & 데이비드 서,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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