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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문 Nov 09. 2022

킹덤 1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 "꿈꿀 자유"

일본에서 대히트를 쳤다는 말에 궁금하던 영화 "킹덤"을 봤다.

이 영화는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어린 시절 함께 노예로 자란 표의 비밀을 신이 알게 되며 시작한다.


신과 표는 무예를 키워 노예에서 벗어나겠다는 꿈을 가지고 피나는 훈련을 한다.

그 와중 표가 먼저 궁으로 가고 더욱더 훈련에 매진하던 신은 표가 죽으며 남긴 유언을 따라 왕 "영정"을 돕게 된다.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은 그들의 꿈이었다.

노예지만 꿈을 꾸던 표와 신, 그리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가진 정의 모습 때문에 이 영화가 어느새 내 마음속에 들어온 듯싶다.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떤 소재든 어떤 이야기든 언제나 옳다.


그리고 일본인들이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표현한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중국이 배경이지만 자신들의 스타일로 이끌어가는 이야기는 만화를 잘 살리는 일본 영화 특유의 매력과 함께 어느새 잘 이루어져 있었다.

특히 잘생긴 외모에 1인 2역을 꽤 안정적으로 해낸 "요시자와 료"라는 배우가 눈에 띄었는데 은혼의 사디스트 역을 맡은 배우였다.


그 외에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의 소유자 천하대장군, 언제나 귀여운 칸나, 오버 연기가 귀여운 켄토, 여성 리더로 카리스마를 보여준 마사미까지 

매력 있는 인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어느새 나는 천하대장군의 팬이 되기도 했다.(갈라진 3가닥 수염ㅋ)


일본 특유의 만화적 표현에 거부감이 없다면 만족하며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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