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세반 편 - 세반 호수

#Take Eleven

by 오건호

2015년.


회사의 출장으로 방문하게 된

생소한 나라 아르메니아.


처음에는 그 위치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곳이지만

이번 기회로 인해서

아르메니아라는

새롭고 이국적인 매력을 가진

나라를 알게되었다.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에서

딜리잔이라는 휴양도시로 가는 길에


아르메니아의 자랑거리

세반 호수를 들르게 된다.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큰 호수이며,

그 면적은 서울시보다 훨씬 넓다.


아르메니아 주변에는

바다가 없기 때문에

세반호수가 아르메니아 국민들에게

주는 존재가치와 의미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아르메니아는

기독교가 세계 최초로 국교로

공인된 나라인 만큼


곳곳에 수도원(교회)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유럽양식의

성당, 교회와는 다르게


뭔가 굉장히 오래되고

단순하지만 경외스러운

느낌이 나는 유서깊은

수도원 건물들이다.


저 멀리 보이는 햇빛에

반짝이는 파란 호수를 배경으로

오랫동안 역사를 머금고

소박하지만 장엄하게 자리잡고 있는

수도원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경건하고 평온해지면서

지금 내가 서 있는 이곳과

이시간들이 얼마나 고맙고

소중하며 아름다운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


그 느낌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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