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도시 만들기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15분 도시가 중요해집니다.
살면서 필요한 시설들이 걸어서 15분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집 근처에 있어서 편리한 것 중 제일 첫번째는 교통수단입니다.
지하철역이면 더 좋습니다.
아직은 이동할 일이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수단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병원입니다.
나이 먹을수록 병원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아마 산책로와 병원이 지하철역을 제치고 넘버 1,2를 차지할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도서관, 수영장 뭐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죠.
공연장, 영화관도 있으면 좋겠으나, 나의 경우에는 꼭 15분 안에 있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자꾸 병원 가는 일만 많아지고 있습니다.
치과, 내과는 기본이고요.
이외에도 점차 진료과목들이 많아지고 병의 상태가 복잡 심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동네 개인 병원 보다는 큰 규모의 병원이 필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집에서 고대 구로병원은 버스 타고 20여분 가야 하는 거리에 있습니다.
걸어서 갈 거리는 아닙니다.
그래서 이곳은 비상용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구로성심병원입니다.
오늘도 다녀왔습니다.
걸어서 23분입니다.
파리는 걸어서 15분 도시입니다.
그런데 우리 개봉동은 제일 중요한 병원까지, 걸어서 23분 도시입니다.
천상 8분은 내가 빨리 걸어서 메꾸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