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인공인 소설의 결말을 생각해보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거야."
- 행복동 타임캡슐(권지영)
모든 소설은 궁극적으로 자전적이다. 작가는 여러 권을 책을 통해 한 편의 자서전을 쓴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그런 점에서 누구나 작가다.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이승우)
위의 구절은 '소설'에 대한 인상깊은 구절이다. 최근에 소설 몇 편을 반강제로 읽었다. 반강제 치고는 재미를 붙여 다른 소설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 소설을 읽으면서 하나의 가치를 이야기 속에 담아 전달하는 소설의 힘이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주로 읽던 비문학에서는 느끼지 못한 강렬함이었다. 하루 걸러 꿈이 바뀌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처럼 요즘 내 꿈도 왔다리 갔다리 한다. 요즘 나는 '작곡가 겸 작가'가 꿈이다. 2년 전만해도 작가는 실현 불가능한 대단한 사람들이 도전하는 꿈이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고, 짧은 글을 쓰며 이제는 실현 가능한 꿈이라고, 꿈을 한 번 가져보기로 했다. 지금의 내 직업은 내 꿈이 아니었다. 꿈을 위한 경제적인 도움닫이 정도로 여기고 있었다. 서른이 지나서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꿈.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기에 신나는 마음으로 먼 길을 떠나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