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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지 Jan 18. 2020

그때 그 생각 - 18

18/11/07

신기하게도 살면서 알게 모르게 또는 분명하게 보이는 표지들이 있다. 

다른 사람들의 삶에서는 어떻게 드러나는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삶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표지들 간의 연결고리가 보인다. 

의식하지 않으면 그냥 의미 없이 스쳐 지나가버릴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하나의 크고 작은 표지들이 어떤 의미와 인과관계를 지니는지에 대해 뒤늦게 알아채고 놀랄 때가 많다. 

그 표지들을 이어 따라가다 보면 나에게 맞는 길이 점점 더 명확해진다.

길이 분명하게 보이지 않더라도 미리 불안해하지 말길. 

길은 어디에나 있고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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