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주 변호사
우리는 모두 깨끗하고 밝은 빛과 같은 삶을 원한다. 나의 약점을 본능적으로 보고 싶지 않으며 회피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당연하다. 하지만 크게 성장하는 것들은 저마다 결핍이 있다. 그 결핍에서부터 완전한 삶으로 성장을 끌어올린다.
내가 가진 그 결핍을 인정할 때, 비로소 그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누구나 결핍과 약점을 보는 것은 때로는 무척 고통스럽고 아픈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사람은 위험하다. 막상 실패가 오면 이를 극복하기가 여간해서는 힘들기 때문이다. 같은 실패를 여러 번 하는 것도 위험하다. 이는 문제의 원인이 다름 아닌 나에게 있으며 이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니까.
따라서 나의 실패가 왔을 때, 나의 결핍이 눈으로 보일 때
그때가 기회다.
그에게는 스스로의 결핍을 인정하고 어떻게 하면 나아질지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결핍은 눈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의 현자(賢者)는 다름 아닌 내 마음에 있다. 결핍은 타인으로부터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온전히 나 스스로를 알아야 비로소 채워진다. 내가 나로서 빛나는 한, 그 누구도 나를 해할 수 없게 될 것이다.
' 나의 잘못된 점을 받아들였을 때 분명히 나를 알 수 있다.
또한 나를 알아야 비로소 그다음의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