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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두씨앗 Sep 15. 2021

아이의 사생활  - 가족 그림

우리 가족 사랑해요~

유치원에서 돌아온 둘째가 꼬깃한 그림 한 장을 꺼내 건네줬다.


"엄마, 내가 우리 가족을 그렸어~ 어때? 잘 그렸지?"

"우와, 정말 잘 그렸네."

"내가 엄마는 특별히 신경 써서 예쁘게 그렸어~ 마음에 들어?"

"우와~ 엄마가 언니같이 예쁘게 그렸네. 그림만 보면 언니로 보겠다."

"나는 특별히 토마토 스타일로 그렸어~ 어때?"

"정말 토마토 같은데?"


날마다 엄마를 위해 유치원에서 뭔가를 열심히 그려오는 둘째...


오늘도 멋진 선물을 만들러 유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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