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단상]
빳빳하게 깃을 세운 멋쟁이 트렌치코트도 좋지만
난 이렇게 부스스한 머리에 목이 다 드러난 티셔츠가 더 좋더라
새 옷보다는 오래 입어 반질반질해진 옷에 더 편히 손이 가고 공들여 드라이를 한 머리보다는 하나로 대충 질끈 묶어버린 머리가 더 좋더라
옷을 좋아하는 내가 이런 말을 할 처지는 아니지만 결국 외모보다는 마음의 중심이 중요하다는 거 어떤 가치관과 마인드를 가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거 그걸 늘 잊지 말고 살아가야지
그게 진짜 멋쟁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