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W 신상 눈사람]
크고 존재감 있는 눈사람을 만들고 싶었지만 내 맘 같지 않았다 머리와 몸이 따로 놀고 있음을 직시하고 나름 내 눈에 귀엽고 앙증맞은 눈사람을 만들기로 결심 (하지만 난 네게 진심이었어) 만드는 동안 몇 가지 에피소들이 있었지만 이거 하나는 분명해졌다 앞으로 누군가 나에게 너의 이상형이 뭐야라고 묻는다면 일말의 주저 없이 ‘응 내 이상형은 눈사람을 잘 만드는 사람이야’라고 답할 거라고 여러 번 다짐했음,
이렇게 23년 눈사람 만들기도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