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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노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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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shine Jul 17. 2022

소소한 육아일상

노산일기

아기가 탄생하신지 251일째


아기가 잠을 잘 안자고+몸부림이 너무 심해서 침대에서 잘 수가 없고+일어서겠다는 의욕이 가득해서 위험천만한 날들로 나는 며칠째 잠을 거의 못자고 있다.


인간의 진화과정을 보는 것 같아 신기하고 재미있긴 한데 잠을 너무 못자니 미칠 지경이라 어제는 남편한테 짜증도 냈다. 반강제로 남편을 쫓아내고 널찍히 아기와 둘이서 침대에서 잤더니 나름 잘 잔 것 같다 ㅋㅋ 범퍼침대를 살 시기인가… 좁은 집은 누가 해결해주지….


새벽 3-5시 사이에는 꼭 조식을 먹어주는 아기 패턴에 밥먹이고 다시 잠드는 일상이었는데 요즘은 그 시간조차 다시 잠들지 않길래 그냥 일어나서 운동을 가기로 했다.


올팍 투 올팍 or 올팍 투 고섬웨어


더운 여름, 아침 운동하는 분들이 많지만 윰차 운동러는 많이 없어서 특히 어르신들이 반겨주시고 말을 자주 걸어주신다.


안그래도 살이 안빠져서 몸에 독소도 많이 쌓이고 전신 도가니도 쑤셔 죽겠는데 이렇게 소소히 운동을 시작하다보면 언젠간 내 로망인 아기 들쳐업고 대청봉에 오를 수 있겠지.


담주엔 공모전 1 심사를 간다. 준비 시간이 너무 짧았어서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혹시나 필요할까봐 로고도 만들었다 ㅋㅋ 신주단지 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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