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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shine Aug 10. 2022

그림 연습 중 - 2

느린 정원

오늘도 카피인데 누구 그림인지는 모르겠다.

원래 옆에 한 명 더 있는데 너무 귀찮아서 그냥 한 명으로 마무리.


어제 그림의 정답은 뉴욕이었는데 너무 복잡한 그림에 도전했다가 약간 정신에 이상이 올 것 같아서 중도 포기하고 사람그림으로 넘어갔다.


백만가지 버킷 중 가족들과 뉴욕에서 라이언킹을 보는 것이 있어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손으로 그리면 나아지려나…


나는 비오는게 좋은데 정말 질릴 정도로 많이 온다. 시장 상인들의 1/3이 나오지 않았다. 떡볶이 먹고 싶었는데 다 문을 닫아서 실컷 헤메기만 했다. 다들 무탈하셔야 할텐데. 피해입은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빗소리를 마음껏 즐기지도 못하고 있다.


날씨 때문인가 하루종일 피곤하고 계속 잠만 자다가 막상 이 시간이면 누적된 카페인 때문에 잠에 들지 하고 있다.


** 사실 나 몇 년 전에 뉴욕에서 라이언킹 혼자 봤었다. 정확하게는 보러 갔다가 꿀잠 자고 나왔다… 지이이이인짜 재밌었는데 출장 경유 중이었던데다 일이 너무 많아 이틀 밤을 샜고… 도착해서 좀 잤어야 하는데 또 일을 했고.. 아침과 낮에는 센트럴 파크 모마미술관 메트로폴리탄을 돌았더니 정말 눈꺼풀이 내 의지대로 안 되더라 ㅠㅠ


꼭 우리 딸과 다시 보러 가야지. 요즘 집에서 더 서클 오브 라이프 노래도 마구 부르는 중이다. 딸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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