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글이 되다.
좀처럼 연락하지 않던 후배 A가 전화를 걸어왔다.
뭔가 힘든 일이 있는지 만나고 싶다고 했다.
요는 간단했다.
얼마전 결혼한 A는 대학원 시절 친하게 지냈던 선배와 동기와의 관계때문에 고민이었다.
대학원 수업을 함께 들으며 친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A가 제일 먼저 결혼을 하게 되었다.
A는 서울에서 5시간 떨어진 지방에서 결혼을 했다.
선배와 동기는 A의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자가용을 끌고 지방까지 왔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선배와 동기는 결혼을 축해 주었고, A는 고마운 마음이었다.
© StartupStockPhotos, 출처 Pixabay
서울로 돌아온 A는 그들을 만나 식사를 대접했다. 그런데 그들은
무척 실망한 듯이 말을 꺼냈다.
"고생고생해서 거기까지 갔는데, 기름값도 안챙겨 주냐."
문제는 어린나이에 결혼한 A의 잘못이었을까?
멀리서 찾아온 선배 동기에게 기름값을 챙겨주지 못한 것이었다.
그냥 스쳐 지나가듯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A에게 실망했다는 듯 섭섭함을 표현했다.
A는 연신 정신없었던 결혼식 상황을 설명하며 챙기지 못함에 미안하다고 했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고 근사한 곳에서 술을 대접하고자 했다.
그러자 그들은 빈정 상했다는 듯이 필요없다고 괜찮다며 자리를 떴다.
그리고 그들은 더이상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A는 그들의 결혼식 일정을 수소문하며 챙겨서 축의금을 2배로 했다.
A는 사람관계가 힘들다며 툴툴거렸다.
그들과는 애초에 오랜 이어질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 끼리도 그리 오랜 가지 못할것 같다. 물론, 관심없다.
5시간 운전해서 결혼식에 축하해 주는 것이 진정한 축하가 아니었다.
마치 거래같았다.
내가 이만큼 너를 위해 해 주었으니, 너도 이렇게 나에게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한 관계는 서둘러 정리하는 것이 맞다.
우리는 소모적인 관계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양질의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다.
표면적인 인간관계는 플러스 보다 마이너스가 많다.
축의금을 2배로 한것은 참 잘 한 것이다.
그 사람과 관계를 정리하더라도, 절대 신세진 상태로 마무리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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