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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y May 17. 2017

사람을 얻는 힘, 인간력

다사카 히로시 / 웅진지식하우스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항상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사람에게는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을까. 나는 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게 어렵기만 할까. 나 또한 이런 고민을 수도 없이 했었다. 

이 책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였던 책으로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가 담겨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필요한 책.

"자네는 붙임성이 없어"
'나는 잘못이 없다. 나는 결점이 없다.'라고 굳게 믿으며
스스로 자만했던 마음을 지적한 스승의 한마디


이 책의 저자인 다사카 히로시에게 자만했던 마음을 바로 보게 해준 스승의 한마디.
꼭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만을 중요시 생각하고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처음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는 한동안 꽤 고생을 했다. 이 사람은 이래서 싫고 저 사람은 저래서 나와 맞지 않는다는, 나의 거만하고 잘못된 태도를 반성하고 나서야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읽으면서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도 함께 생각났는데 초점이 상황이나 상대방이 아니라 내 마음과 태도에 두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

구체적으로 이 책에서는 '인간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7가지 마음습관을 알려준다.


하나, 스스로 미숙한 존재임을 인정할 것. 인간은 완벽한 사람보다 결점이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둘, 단단하기보다는 부드러워진다. 용기 내 솔직하게 먼저 다가가면 상대방과 더 깊이 이어진다.
셋, 마음속 작은 자아의 합리화에 넘어가지 않는다. 잘못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책임을 떠안는다. 
넷, 상대를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하지 않는다. 타인의 결점을 개성으로 받아들인다.
다섯, 내뱉은 말이 내 감정을 다스린다는 사실을 알 것.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않는다.
여섯, 설사 멀어지더라도 영원히 관계를 끊지는 않는다. 언제 어디서 만나더라도 화해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일곱, 악연의 의미를 깊이 생각한다. 불행하고 괴로운 경험을 성장으로 이어나간다.


결국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가짐이 첫번째인 것 같다. 배려와 공감이랄까. 이 책의 내용 중에서도 인간관계를 개선하기 어렵고 귀찮다고 도망치지 말고 직시하라는 말이 인상 깊다.  


인간관계가 자신에게 내밀고 있는 성장 과제를 직시하고 몰두하지 않으면, 아무리 능숙하게 도망쳐도 그 과제는 다른 인간관계의 문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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