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n University / Housing
교환학생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해외체류하는 것이기에
기숙사 입주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
독일은 다른 나라보다 기숙사 입주 사정이 조금은 나은 편이지만,
주나 도시마다 집 구하기 난이도는 천차만별이다.
기본적으로 본 대학에서는 Living in Bonn 을 통해 다양한 거주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사이트는 교환학생만이 아닌, 정규학위과정을 밟는 학생들에게도 해당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에 다소 포괄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교환학생의 기숙사 신청은 Application 과정에서 이루어지는데,
Mobility-Online에 각종 서류를 제출할 때 기숙사 희망 여부와 추가 요구사항도 기입하도록 되어있다.
Application 완료일이 9월 13일, 승인일이 12월 3일이었고
기숙사 배정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온 날짜가 1월 20일이었으니
이 또한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교환학생은 웬만하면 기숙사 배정을 해주는 것 같으나
혹시 모르니 확정되기 전까지는 다른 거주 옵션들도 생각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본 대학의 경우 학교가 아닌 studierendenwerk이라는 기관에서 기숙사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그렇기에 기숙사 신청도 '교환학생 ➡️ 본 대학교 ➡️ studierendenwerk' 의 프로세스를 밟는다.
본 대학교에서 studierendenwerk와 연락해 교환학생을 위한 방을 미리 잡아두고 학생에게 연락하면,
학생은 studierendenwerk 웹사이트를 통해 기숙사 계약을 맺는다 생각하면 되겠다.
해당 사이트에서 기숙사 종류(아파트, 공유하우스(WG), ...), 위치, 내부 모습 등 여러 가지를 확인할 수 있으니 한번 쓱 훑어보면 좋다.
그뿐 아니라 기본 입주 물품을 Dorm Basic Set로 한 번에 팔기도 하니 함께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한다.
나의 경우 개인 주방, 샤워실이 딸린 방을 배정받았는데
기숙사비가 월 310유로 정도(약 47만원) 나왔다.
입주 전 보증금과 첫 달 기숙사비 납부하고 studierendenwerk와 연락해 입주일만 정하면
기숙사 입주 관련 준비할 건 끝났다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