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모리 Jul 07. 2024

오늘이 마지막

당신이 오늘 만난 사람

요즘 메멘토 모리, 카르페디엠을 생각한다

죽음을 기억하라

지금을 즐겨라 순간을 붙들어라


그렇게 두니


내일 죽는다 가정하면

오늘 만난 사람이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며

한 시간 뒤에 죽는다면

나랑 통화한 사람은 마지막 발신자가 되는 거더라


모든 시간 매 분 매 초에 의미를 부여하자면

모든 순간이 그러하다!


나의 취미는 통화녹음을 다시 들어보고 점검하는 것이다.


업무적인 부분도 있지만, 나의 말버릇을 체크하려는 부분도 있다.



 뒤 그 통화를 들으면


그때의 기억이 흐릿하다


어제 죽은 존재하지 않는 나로 느껴졌다.


그래서 오늘 깨달았다


지금 이 순간이 일분 뒤 마지막일 수 있다!

.

.

.

내일 또 누군가를 만나고

통화를 하겠지


무심결 스쳐 지난 말 한마디가


유언이 될 수 있다는 거!

.

.

.

좋은 추억 만들어주어 고마워


다시 들은 오늘의 마지막 통화!

.

.


하루는 늘 초기화가 된다는 걸 잊지 말자



작가의 이전글 연애 조언 듣고 있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