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료로 인해 살생된 모든 길고양이를 애도하며.
2016년 5월 빅이슈 잡지 with pet_
누군가 우리에게 선물을 주었고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고통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선물을 품은 채 눈을 감았다.
마치 우리가 눈이 먼 듯, 그들은 우리를 농락하였다.
마치 우리가 적인 듯, 세상은 우리를 그렇게 대했다.
정말 눈이 먼 건 우리가 아닌 세상인데, 우리는 적이 아닌데.
우리는 그렇게 의미 없는 비탄 속에서 조용히 사라져 갔다.
(한동안 업로드를 안했더니 5월달 사진과 글을 이제 올립니다..;
다음 빅이슈 'With pet'에서 만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