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발이 이끄는 그곳 어디론가
다음 달 빅이슈 with pet 미리 공개(찡긋)
언젠가 내가 무심코 하늘을 바라봤을 때
내 눈동자에 비친 구름 속 우리의 모습이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
설렘과 두려움이 뒤섞인 불안한 행복일 지라도
추억으로 가득한 서로의 하늘을 감상할 수 있기에
여섯 발이 이끄는 그곳 어디론가 함께 떠나고 싶다.
Q. 고양이랑 함께하는 여행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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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이번 촬영은
나에게 고양이가 집을 떠나
인간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능하겠다!"라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그래서
나의 버킷리스트에 새로이 추가된 항목.
"모모랑 세계여행 떠나기!"
어처구니없는 상상으로 끝날지도 모를,
끝끝내 지워지지 않을 항목일 수도 있겠지만,
뭐든 어떠하랴! 상상만으로도 이리 즐거운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