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랜 친구에게
어쩌면 우린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이별을 맞이해야 했나 봐.
네가 남긴 흔적들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멍하니 서있던
내 모습 마저도 이제는 기억 나지 않아.
이제는 완전히 사라지나봐.
너의 모습과 나의 눈물, 그리고 우리의 추억들 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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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낀 강아지 포레> 출간작가
반려동물, 유기동물을 주제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