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불편하다. 아기가 태어나 걷기까지는 수많은 반복과 연습이 필요하듯 처음 시작하는 일은 편안하기 보다는 불편함이 전제된다. 그리고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꾸준한 반복을 통해 어느순간 편안한 단계에 이른다. 편안한 단계가 되면 제법 고수의 풍모가 나온다. 하지만 편안함만 추구해서는 더 이상의 성장과 발전은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내가 알지 못하고 하지 못하는 일들이 수없이 많다. 초보가 중수가 되고 고수가 되어 가는 과정은 편안함을 극복하고 불편함이라는 존재를 뛰어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지금의 삶에 만족하며 편안함만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가? 내 인생에서 더 이상의 도전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지금 이 자리에 안주하기를 원하고 있지는 않으가?
나이가 젊을때는 도전은 당연한 일이다. 모든 일이 처음이기 때문에 부딪히고 깨지고 실패하는 과정을 겪으며 성장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젊어서 고생해서 얻은 편안함만을 믿고 더 이상의 불편함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는다. 걷고 뛰기가 힘들어 가까운 거리도 차를 가지고 이동한다. 직장에서는 10년에서 20년 똑같은 일을 반복해서 이제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책 읽기가 귀찮아서 게임이나 OTT에 빠져든다. 건강을 위한 운동도 조금만 하면 지치고 힘들기 때문에 쉽게 포기한다. 모든것이 지금의 나의 생활에 편안하게 적응되어 굳이 힘들고 귀찮게 불편한 일을 할 필요가 없다. 자격증, 영어회화 등 새로운 공부도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불편하고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엄습한다.
<뛰어야 산다>라는 TV 예능프로그램을 보면 16명의 마라톤 참가자들이 나온다. 그들은 한번도 마라톤을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참가자 연령도 다양해서 20대부터 60대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이들이 3개월 만에 하프 마라톤, 6개월만에 풀 코스 마라톤을 뛰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왜 마라톤에 도전했을까? 모두 각자 다른 사연이 있지만 핵심은 변화와 성장이다. 편안한 생활을 청산하고 불편한 생활을 스스로 선택했다. 그들이 뛰는 한걸음 한걸음이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그런 불편한 상황을 극복하고 이겨내면서 그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꿈꿀 수 있다. 제자리에 멈추어서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에 만족했다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자신의 한계를 깨뜨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배움은 중요하다. 모르는 것을 배우고 잘 하지 못하는 것에 도전하면서 스스로의 한계를 마주하고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성취감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고 성장을 맛볼 수 있다. 나는 최근에 배우는 수영, 테니스를 통해서 내 몸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그리고 마라톤 역시 스스로 공부하면서 더 좋은 주법으로 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몸이 많이 불편함을 느낀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이용하면서 관절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다. 매일 파스를 붙이고 한의원을 찾아가 침을 맞고 있다. 몸의 어느 한곳 안 아픈 곳이 없다. 한 곳이 좀 괜찮아지면 다른 곳이 아프다고 한다. 돌아가면서 아픔을 호소하지만 그럴때마다 포기를 떠올리기 보다는 내가 한단계 더 성장한다고 믿고 있다. 불편함을 뛰어 넘어야 변화를 통해 성장에 이르게 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일은 분명 어려운 일이다. 습관이 되어 있지 않다면 매일 평소에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편하다. 하지만 조금 일찍 일어나 아침 계획을 세우고, 명상, 독서, 긍정확언, 글쓰기, 운동을 시작한다면 인생이 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물론 일찍 일어나는 일은 불편하다. 오랜시간 굳어진 아침 기상 시간은 조금이라도 바뀌면 하루가 피곤하다. 12시 넘어서 잠들고 7시에 일어나는 사람이 갑자기 6시에 일어나려고 한다면 처음 몇번은 가능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루의 균형감각이 무너진다. 하지만 불편함을 극복해 낸다면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 역시 얻을 수 있다. 미라클모닝을 18개월 가량 이어오면서 이제 아침 시간은 그 누구보다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성장하는 나를 만나고 있다. 당장 눈에 띄는 변화나 성장의 효과가 보이지 않지만 꾸준한 반복은 나에게 불편함을 극복하는 활력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다면 불편한 일을 찾아서 당장 시작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처음에는 수레바퀴를 굴리는 일이 어렵지만 꾸준히 힘을 주고 밀면 언젠가 수레바퀴는 천천히 굴러간다. 불편함을 극복하는 보상은 그렇게 천천히 다가온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