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렬 독서를 해보자

by 아침사령관


책을 들고 몇 페이지를 읽으면 잠이 쏟아진다. 눈을 부릅뜨고 책을 읽으려 하지만 자꾸만 감기는 눈앞에서 결국 책을 덮고 잠을 청한다. 휴일에 시간을 내서 책을 읽으려 폼잡고 책상에 호기롭게 앉지만 책 읽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만은 않다. 금세 쏟아지는 졸음 때문에 몇장 읽지 못하고 책을 덮은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책을 펼치고 집중해서 읽어보려고 하지만 집중할수록 눈이 감기며 머리는 아래로 떨어진다. 왜 책을 읽으면 졸릴까? 책은 최고의 수면제인가? 나 역시 독서를 하다가 졸음을 도저히 참지 못해 책 읽기를 포기한 적이 많다. 독서를 하며 잠이 오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우리는 잠이 오는 이유 보다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독서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서에 집중하지 못하고 잠이 쏟아지는 이유는 내 머릿속에 새로운 정보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이다. 뇌 속에서 새로운 정보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졸립게 만든다. 새로운 정보가 지식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반복해서 정보를 주입시켜 주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뇌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해주어야 정보가 지식이 되며 뇌 속에 쌓이게 된다. 처음보는 책을 읽으면 머리가 아프고 집중이 안되는 이유가 모두 뇌가 거부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면 한번이라도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만큼 거부 반응은 줄어든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독서가 이루어지며 꾸준히 반복적으로 뇌에 주입시켜 주는 것이 결국 효율적인 독서 방법이다.



독서를 하며 졸립다면 그 책은 바로 덮고 다른 책을 읽어 보자. 여러권의 책을 읽는 것을 병렬 독서라고 한다. 한권의 책을 한번에 끝까지 정주행 해서 읽는 방법이 누군가한테는 맞을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그 방법이 맞다고 할 수는 없다. 내가 선택한 책이 지금의 나와는 궁합이 잘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동시에 여러권의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4권정도의 책을 병렬 독서로 읽어보면 책에 대한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한권의 책을 읽다가 지루함이 느껴진다면 바로 다음 책을 읽어보자. 지루함이 없어지고 다시 새로운 집중력을 얻을 수 있다. 책을 병렬로 돌아가며 읽으면서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혹자는 여러권의 책을 동시에 읽으면 오히려 집중력이 떨저질 수 있지 않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독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독서 초보자들에게는 독서에 흥미를 느껴서 꾸준히 독서를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한권의 책에 집착하기 보다는 여러권의 책을 읽으며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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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책을 선택하는 이유는 모두 다르다. 지인의 추천 도서, 서점의 베스트셀러, SNS에서 홍보하는 도서 등 제목과 책의 줄거리를 보고 흥미가 생겨 책을 선택한다. 하지만 막상 책을 열어보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경우를 종종 느끼게 된다. 선택한 책을 오랜 시간이 걸려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약 지금의 내가 읽기에는 부담스럽다고 느낀다면 그 책은 지금 덮고 다른 책을 찾아서 읽어야 한다. 집중이 되지 않는 책을 붙잡고 씨름할 필요가 없다. 그 책은 지금의 내가 읽을 수 없는 수준의 책이다. 또 다른 책을 찾아보고 내가 읽을 수 있는 책을 선택하자. 병렬 독서는 다양한 책을 동시에 읽어 나가는 과정이다. 그 중에 현재 읽지 못하는 책이 있을 수 있고 반면에 빠르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책이 있다. 독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독서 초보자들에게는 다양한 책을 접하며 나의 지금 수준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



남들에게 좋은 책이 나에게 꼭 좋으라는 법은 없다. 반대로 나에게 좋은 책이 다른 사람에게 좋으리란 보장도 없다. 책은 접하는 사람에 따라서 그 모습과 내용이 다르게 느껴진다. 나는 집중해서 읽는 책이 있고 그 외에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읽는 책이 있다. 하루에 3-4권의 책을 조금씩 읽는다. 한권의 책을 읽다가 흥미가 떨어지면 또 다른 책을 집어서 읽으며 책에 대한 집중도를 꾸준히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나도 처음에는 한권의 책을 끝까지 읽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중이 되지 않는 책을 붙잡고 몇날 며칠을 끙끙대며 책과 씨름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 과정을 거친 후에야 한권의 책에 미련을 가지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금 나에게 그 책은 아직은 읽기에 무리가 있었다. 과감하게 그 사실을 인정하고 또 다른 책을 찾아서 읽어보자. 그리고 시간이 지난뒤에 그 책을 다시 찾아서 읽으면 처음과는 다르게 술술 읽혀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책들이 있다. 한권씩 읽어나가는 방법도 좋으나 동시에 다양한 책을 여러권 읽으며 나에게 더 관심과 집중이 되는 책을 찾는 것이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우리에게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독서 습관을 만들어가며 자신만의 독서 스타일을 완성해 나가면 된다. 독서 방법은 수없이 많지만 나에게 맞는 최고의 방법은 결국 내가 찾아가는 것이다. 지금 독서가 어렵다면 다양한 책을 접하며 병렬 독서를 해보자. 그 과정에서 나에게 맞는 책을 찾을 수 있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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