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자신만의 가장 익숙한 장소가 있다. 그 장소는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나에게 가장 편하고 안정감을 준다. 하지만 너무 익숙해지면 때론 더 이상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지 않는다. 그 장소에 자꾸만 기대고 싶고 그 장소를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매일 같은 환경에서 같은 것을 바라보면 우리의 생각은 멈추고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하지 않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주변 환경의 변화다.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가 새로운 환경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환경은 그동안 꽉 막혀있던 생각에 활기를 불어넣고 열정을 다시 샘솟게 한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은 생각의 보따리를 풀어서 생각할 거리를 잔뜩 만든다. 그 안에서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세상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나는 주로 내 방에서 독서를 하고 글을 쓴다. 방안에 책상, 노트북, 책장 등 독서와 글쓰기에 관한 모든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 물론 침대도 있다. 매일 이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최소 10시간 이상이다. 평일에는 잠자는 시간과 아침 저녁 시간이 대부분이고 주말은 하루종일 내 방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렇게 익숙한 공간이지만 때로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감이 몰려올 때도 있고 귀찮음이 하늘을 찔러 하루종일 빈둥거릴 때도 있다. 익숙할수록 의욕과 열정은 줄어들어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제자리에 머물고 싶어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과감하게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새로운 환경을 찾으면 열정이 다시 샘솟고 의욕이 생긴다.
나는 무기력감이 몰려올 때면 과감히 밖으로 나간다. 카페나 도서관 또는 자연으로 나가서 새로운 환경에서 집중하며 몰입한다. 나만의 공간에서 몇시간에 걸쳐 완성시키는 일도 밖에 나가면 한시간 안에 뚝딱 완성한다. 집에서는 진도가 빠르게 나가지 않지만 새로운 공간에서는 주변 환경에 자극을 받아 평소보다 더 집중력이 생겨난다. 카페나 도서관에서는 더 많은 긍정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언가에 열중하는 모습은 나 역시 그 분위기에 동화되어 더 깊은 생각과 몰입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가 형성되는 것 같다. 혼자서 책을 읽는 것보다 도서관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 집중이 잘 되는 이유는 독서라는 에너지가 도서관 안에 잔뜩 퍼져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에서 독서를 하며 그 에너지에 함께 둘러쌓여 있으면 나 역시 독서에 집중이 잘 된다.
자신만의 익숙한 장소에서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을때는 과감하게 밖으로 나가 보자. 밖에 나가서 사람들의 에너지를 느끼며 그들과 함께 그 공간에 있을 때 평소보다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주로 책의 서평을 쓸때 카페를 종종 이용한다. 집에서 서평을 쓰려고 하면 계속 딴 생각이 나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한시간이면 작성할 시간을 몇시간, 몇날을 헤매기도 한다. 이럴때 카페에 가면 집중력이 생기고 한시간이면 책의 서평을 쓸 수 있다. 음료를 한잔 시키고 적당한 자리를 골라 앉아 노트북을 열고 책을 펼친다. 그리고 첫 문장을 시작으로 쉼 없이 써내려 간다. 다른 사람의 눈치는 볼 필요 없다. 카페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 책을 펴고 독서를 하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 등 각자 자신만의 일에 집중한다. 나는 나의 일에 집중하면 된다. 다소 어수선해 보여도 모두 자신만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집중력은 평소보다 배로 늘어나며 꽉 막혀있던 생각들이 한순간 뻥 뚤리며 좋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물론 자신만의 익숙한 공간에서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샘솟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무언가 막힌 듯 하고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자꾸만 미루게 된다면 과감하게 장소를 바꿔볼 필요가 있다. 환경만 바꾸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새로운 장소, 환경은 평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들 안겨주기도 한다.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평소에 못보던 것을 볼 수도 있다. 그런 새로운 상황들에 맞딱드리며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고 나만의 콘텐츠가 하나씩 만들어진다.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매일 보는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보고 느끼는 것들은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깨우며 또 다른 우주를 만날 수 있다. 우주가 많아질수록 내 안의 감정은 더욱 풍부해지고 생각은 깊어진다.
아침사령관 2025년 목표
전자책 : 7월
종이책 : 12월
마라톤 : 4회 하프마라톤 대회 참여 (6월 14일, 2시간 19분 40초)
매월 책 리뷰 (4권씩) - 6월(불꽃 속에서 문학을 피우다)
독서모임 회원 50명 모집
온라인강의 1회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