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목적인가? 수단인가?

by 아침사령관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고, 그 사람과 함게 밥을 먹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입니다. 자려고 누웠는데 마음에 걸리는 게 없으면 그게 행복이에요. '나는 지금 괜찮은가?'라는 질문이 더 현실적이죠. 행복을 애써 찾으려 하기보다, 지금 내 삶에서 불필요한 불쾌 요소를 줄이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하라>


행복이 거창한 무엇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행복하지 않아도 미래의 어느 순간에는 꼭 행복해 질 것이라 생각하며 지금의 고통은 괜찮다고 여기며 실제로는 괜찮지 않은데도 괜찮은 척을 했다. 지금의 행복보다 미래의 행복을 더 중요시 했다. 행복은 지금 이 순간이 아닌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중에 찾아온다고 믿었다. 행복에는 일정한 조건이 필요하고 그 조건을 충족해야지만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사람이 항상 행복할 수 있을까? 지금 나는 행복한 것인가? 아니면 불행한 것인가? 행복도 불행도 아니면 그냥 중간정도 되는 것인가? 행복과 불행의 중간은 어떤 상태일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항상 행복을 꿈꾸지만 정작 나 자신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목표에 너무 매달려 지금의 현실을 외면한 것은 아닐련지, 조금은 현실에 신경쓰며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알았더라면 행복한 삶에 조금은 더 가깝게 다가가지 않았을까. 현실이라는 중요성을 무시한 채 뜬구름 잡는 목표가 오히려 행복의 기본을 망쳤을 수도 있다.



행복은 수단일까? 목적 또는 결과일까? 내 경험상 무엇이든 결과에 집중하면 불행해진다. 결과는 한 순간이다. 아무리 과정에 오랜 시간을 투자해도 시간과 결과는 비례하지 않는다. 한 순간의 결과로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을 수없이 경험했다. 실패한 경험, 망한 경험, 헤어나오지 못하는 수렁에 빠진 경험들 모두 과정은 무시된 채 결과만으로 판단했을 때 우리가 겪는 부작용이다. 과정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신중하다면 결과가 부정적이라도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에 치중한 나머지 과정을 소홀히 하게 되면 행복을 옆에 두는 것이 아닌 행복 뒤에서 쫓아가는 신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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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먼 미래에 있다고 믿지 말고 지금 바로 이 순간 내 옆에 있다고 믿어 본다면 어떨까? 꼭 거창한 이벤트가 있어야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단지 불행한 일이 없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는 없을까?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놓친 채 미래의 큰 행복만을 바라는 우리들에게 행복은 멀게만 느껴질 뿐이다. 그냥 아무일 없어도, 약간 우울하고 기분이 다운되어 있어도 불행하지 않다면 그걸로 행복하다고 느낄 수는 없을까? 행복을 과대포장하고 행복하지 않은 것을 비정상이라고 느끼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아니다. 우리는 행복의 조건을 우리의 기준에 따라 언제든지 바꿀 수 있고 변경할 수 있다. 나만의 해석에 따라 행복은 거대한 것에서 사소한 것으로 뒤바뀔 수 있다.



우리네 일상은 행복 + 불행 + 평범한 일상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불행을 제외하고 행복과 평험한 일상은 동급으로 생각해야 한다. 평범한 일상을 행복으로 채울 때 일상의 대부분이 평균 이상의 즐거운 날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고 감동받고 감탄하면 그것이 일상이 되고 바로 행복한 삶이다. 인생에서 불행을 제외한 나머지는 결국 행복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불행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현명하고 슬기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공식이 되지 않을까? 단지 행복이 아닌 불행만 줄여 나가도 인생은 기쁨이 된다.


헹복에 집착하며 결과적으로 행복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태도는 역설적이게도 우리를 불행의 늪에 빠뜨린다. 행복한 삶은 인생의 순간 순간마다 결과가 아닌 과정을 통해 하나의 수단일 뿐이라는, 일상의 일부로 받아 들일 때 우리는 행복의 나라로 입장하는 열쇠를 얻을 수 있다.




아침사령관 2025년 목표



전자책 : 8월


종이책 : 12월


마라톤 : 4회 하프마라톤 대회 참여 (6월 14일, 2시간 19분 40초)


매월 책 리뷰 (4권씩) - 6월<불꽃 속에서 문학을 피우다>,<그리스인 조르바>,<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 <슈독>, 7월<폴리매스>, <나는 공부로 부자가 되었다> <천년의 질문>, <인간의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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