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불확실하고 비관적인 상황이라도 손을 놓고만 있지 않는다면, 끊임없는 시도 끝에 뜻밖의 기회를 만나게 된다. 행운은 멈추지 않는 발걸음 속에서 피어난다. 길 위에서만 새로운 만남과 발견이 가능하다. 창조적 충돌 역시 움직임에서 비롯된다.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 비로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우리가 찾아야 할 기회는 늘 움직이는 존재다. 그것을 붙잡기 위해 우리도 멈추지 않고 움직여야 한다" <직진형 인간>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본다. 독서를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은 독서.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도 모른 채 부모님, 선생님들은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꼭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어릴 때는 훌륭한 사람보다는 빨리 어른이 되어 많은 것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사회생활하면서도 독서는 가뭄에 콩 나듯이 1년에 한두 권 읽는 정도가 전부였다. 확실한 목표가 없으니 책을 읽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독서에 진심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인생이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반대로 가장 부침이 많은 시기인 마흔의 후반에 나는 독서를 시작했다. 독서 시간이 부족해 미라클 모닝을 통해 하루에 2시간씩 책을 읽었다. 그리고 쓰기 시작했다. 갑자기 인풋이 많아지면서 아웃풋이 필요했다. 더 이상 내 안에 담아 놓으면 언젠가는 폭발할 것 같았다. 네이버 블로그라는 플랫폼에 조금씩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때가 2년 전이었다. 목적을 가지고 글을 쓴 것은 아니었다. 차오르는 인풋을 덜어낼 아웃풋이 필요했을 뿐 무언가 바라는 건 아니었다.
고요한 호수에 작은 돌멩이 하나가 떨어지면서 일으킨 파동은 점점 널리 퍼져나가면서 다른 기회들과 만나는 시작이 되었다. 마라톤을 시작했고 전자책을 썼고 작가들의 북토크에 나가서 책에 사인을 받으며 작가와 친해졌다. 스스로 독서모임을 만들어 회원들과 함께 독서를 이어나가고 있다. 독서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었다.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행동에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작은 움직음으로 시작했지만 다른 흐름으로 연결되며 확장되고 있다.
2년 전 블로그에 처음 글을 쓰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아마도 없었을 것이다. 독서, 글쓰기, 운동의 재미를 전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그렇게 독서와 함께 시작되었다. 독서를 경험하고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능동적인 삶을 살아갔다. 매일 읽고 쓰고 뛰면서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의 내가 되고 있다. 내가 가는 이 글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를 충분히 농밀하게 즐긴다. 인생이 바뀌고 운명이 바뀌는 갈림길에 서서 나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바라본다. 더 이상 과거에 발목 잡히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
행운은 돈이 많거나 성공한 사람에게 찾아오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행운은 누구에게나 찾아가는 공평한 운이다. 다만 더 많이 행동해야만 운이 찾아온다. 가만히 앉아서 행운이 오기를 기다린다면 절대 행운은 찾아오지 않는다. 평생을 앉아서 기다리기만 했다. 행운이 스스로 찾아오기를 바라며 어리석은 시간을 보냈다. 나에게 행운은 아직 찾아오지 않았지만 행운이 어떻게 찾아오는지 알았다. 행운을 얻기 위해 나는 더 많이 행동하고 움직일 것이다. 비록 실패로 고통의 날들이 나를 괴롭게 할지라도 지금 이 길 위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오늘도 인생의 빈 페이지를 채워나가며 우연이라는 기회를 만나기 위해 한 발 더 내디딘다. 행운은 멈추지 않는 발걸음 속에서 피어난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