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로 아침 일찍 일어나 글을 쓴다.
블로그에 하루 한 편, 2,000자 정도의 글을 올리는 것이 나의 글쓰기 일과다.
짧지 않은 중편의 글을 매일 아침 써온 지 2년, 그동안 나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우선 아침에 글을 쓰기 위해서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필요했다.
나는 지금도 새벽 5시 전후로 일어나는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
하루 중 오롯이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바로 이 시간이다.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나만의 고요한 공간 속에서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하면
온 우주가 내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벅찬 감정이 새벽의 정적 속에 피어난다.
하루 종일 소음과 일에 휩싸인 우리는 집중하기 어렵다.
하지만 아침의 시간은 다르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다.
어제의 감정을 정리하고, 새로운 하루를 리셋하며 글을 쓰는 순간은
그 자체로 숭고하다.
이 시간에 쓰는 글은 그 어떤 글보다 순수하고 맑다.
감정의 필터 없이 영혼의 목소리로 써 내려간 문장은
진짜 ‘나’의 이야기다.
꾸밈없는 직설적인 화법은 내 의지가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또 다른 언어다.
그래서 지금 이 시간에 쓰는 글은 가장 나답다.
시계 바늘만이 고요히 움직이는 이 시간을 나는 사랑한다.
세상에 오로지 나만 존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오는 마법 같은 새벽,
그 시간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같은 마음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겠지.
글을 쓰면서 나는 점점 더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있다.
숨김없이 나를 펼칠수록 이야기는 공감을 불러오고,
누군가의 마음에 닿아 울림이 된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폭발하는 순간,
나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나를 만나게 된다.
하얀 페이지 위에 까만 글자가 하나씩 늘어날수록
텅 빈 마음에도 아침의 긍정적인 기운이 조금씩 차오른다.
아직 밥을 먹지 않았지만, 마음은 이미 긍정으로 가득해 배가 부른 듯하다.
한 편의 글을 완성하며 맞이하는 하루는
작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선물한다.
“오늘도 승리했다.”
이 작은 성공의 감정이 하루를 기분 좋게 열어준다.
특히 바쁜 직장인에게 새벽이 주는 설렘은 특별하다.
이부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게 만드는 마법의 힘이 있다.
꾸준히 새벽 시간을 활용해 글을 쓰다 보면
자신감은 물론 삶의 활력도 되찾게 된다.
그리고 어떤 위기나 고통의 순간에도 버텨낼 수 있는
단단한 내면의 힘이 길러진다.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더라도,
새벽에 쓰는 한 줄의 기록 덕분에
매일이 다르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바뀐다.
과거를 추억할 때 우리는 사진을 꺼내 감정을 소환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지금 남기는 이 기록은
미래의 나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넨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루틴으로 쓰는 글은
자기계발의 도구이자 또 다른 성장의 밑거름이다.
글쓰기를 시작한다고 해서 인생이 단숨에 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반복하며 내면에 심은 씨앗들이 자라날수록
나 역시 조금씩 성장한다.
시간의 힘을 믿고, 노력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커질수록
그 씨앗은 더욱 빠르게 자란다.
직장인에게 유일하게 ‘나만의 시간’이라 부를 수 있는 새벽.
그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을 성장시키고,
내일의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한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