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자만이 자유로워진다

by 아침사령관


내가 믿었던 것들은 정말 옳았을까. 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나를 가두고 있었던 건 아닐까. 진자 내 것이라 여겼던 것들이 과연 내 것이 맞았을까. 이 질문들은 완전히 새로운 길로 당신을 이끈다. 낯설고 고독한 길이다. 때로는 실수하고 길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이야말로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든다. 두려워하지 마라. 의심과 혼란. 그리고 고독조차도 자유를 향해 가는 과정이다. 계속 질문하라. 그 질문들이 결국 당신만의 길을 열어줄 것이다. <위버멘쉬>



혹시 트루먼 쇼라는 영화를 아는가?


짐 캐리가 트루먼 역을 맡아, 가상의 세계를 진짜 세계라고 믿으며 살아가는 한 인간의 삶을 그린 영화다. 결국 트루먼은 용기를 내어 가짜 삶을 벗어나 진짜 삶을 선택한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현실이 혹시 트루먼 쇼 속 트루먼의 삶과 닮아 있는 것은 아닐까. 누군가가 내 삶을 100퍼센트 통제하고 있고, 나는 내 본심과는 무관하게 의도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다.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질문일 것이다. 너무도 현실적이기에, 미처 깨닫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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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지금의 내 삶은 어딘가 부조화스럽고, 누군가에 의해 끼워 맞춰진 듯한 모순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치 알을 깨기 전의 가짜 나로 살아가는 느낌이다.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 나는 단지 가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소설 데미안 속 문장이 떠오른다.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왜 우리는 이 세계를 벗어나지 못한 채, 누군가에게 끌려다니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걸까. 자신의 삶에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평생 자신이 만든 세계 안에서만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내 삶에 한 번쯤, 아니 여러 번 질문을 던져야 한다.


왜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가?


내 삶을 바꿀 기회는 없는 것일까?


새로운 인생은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바쁘다는 이유로 사는 대로 살아간다. 사는 대로 살다 보면 자신의 한계와 세계를 벗어나지 못한 채, 우물 안 개구리로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세계가 있고,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우주가 존재한다. 질문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른 채, 내 세상이 전부라고 믿으며 살아가게 된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그것이 정답이라고 믿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유연성 없는 세계에 가두게 된다.



인생은 불편함을 감수하며 두려움을 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긴 마라톤과 같다. 누군가가 이미 걸어간 길이 아닌, 나만의 길은 언제나 낯설고 고독하다. 평생 마라톤을 해본 적 없던 나에게 긴 거리를 달려야 하는 불편함은 버겁기만 하다. 실수하고 넘어지기를 수없이 반복한 끝에, 나는 조금씩 강해지고 새로운 길에 적응해 간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고, 그 우주의 중심으로 뛰어든다. 또 하나의 세상이 열리며,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날 기회를 얻게 된다.



질문을 통한 나와의 대화, 세상과의 대화는 꽉 막혀 있던 세계에 유일한 탈출구를 열어준다.


그러니 먼저 질문을 던지는 연습부터 하자. 끊임없이 의심하고, 혼란을 느끼고, 때로는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견뎌야 한다. 하지만 그 길이 바로 해방, 즉 자유로 향하는 길이다.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다. 질문을 받아야 할 사람도, 답을 내릴 사람도 바로 ‘나’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자신의 내면을 정면으로 바라본 적이 과연 얼마나 될까. 솔직히 자신의 민낯을 마주하는 일은 두렵다. 하지만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것인가. 언젠가 반드시 마주해야 한다면, 바로 지금이 그때다. 지금까지 자신에게 던지지 못했던, 가장 궁금하고 가장 불편한 질문을 던져라.


삶의 변화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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